수퍼-리포트)고속도로 지반침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26 12:00:00 수정 2007-06-26 12:00:00 조회수 1

(앵커)

오늘 아침 갑자기 고속도로의 땅이 꺼지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졌습니다



장마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 각화동 고속도로 동광주 나들목



출근시간에 맞춰

고속도로에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인터뷰)장기영

"어느 정도예요?" "한 4,50분"

"4,50분 정도 더 걸렸다고요?" "네"



이 탓에 주변 도로는 마치 주차장 같습니다



(인터뷰)"이쪽 길이 무너졌나 봐. 조금 꺼졌다 그래. 그래서 공사하느라 그래. 그러니까 어서 와"



(CG) 오늘 오전 6시쯤

고속도로 노면이 갑자기 내려앉으면서

직경 2미터 깊이 3미터의

커다란 구덩이가 생긴 뒤 벌어진 일입니다



극심한 교통 정체는

3시간 가량 계속됐습니다



원인은 고속도로 지하 15미터에서

고압 송전선 지중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장맛비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땅이 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한전 관계자

"빗물이 조금 들어간 것 같아요. (예전에) 하천 지역이다 보니까 돌 같은 것이 많을 것 아닙니까. 비가 오면 빗물이 들어가는 그런 지역이더라구요"



(스탠드업)

복구작업이 마무리되고 있는 현장입니다

구덩이를 메우는데

모두 10톤 트럭 석대분의 흙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모레부터 장맛비가 다시 예보된 가운데

같은 일이 또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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