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상열차 유치 실패(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26 12:00:00 수정 2007-06-26 12:00:00 조회수 0

<앵커>
자기부상(磁氣浮上)열차 시범사업의
광주유치가 실패했습니다.

광주시는 심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합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인
도시형 자기부상열차가 광주가 아닌
인천에 놓이게됐습니다.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은 오늘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 시범노선에 대한
우선협상대상 도시로 인천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와 대구와 인천과 대전에서 제출한
제안서 등을 토대로 심사한 결과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사업을 신청한
인천시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상무에서
광천역까지 5.5 킬로미터를 자기부상열차로
건립하겠다며 지난 2월 유치 신청서를 내면서
노선을 확장하기 쉽고
사업비도 적게 든다는 점 등을 내세우며
자신감을 보여왔지만
유치에는 실패했습니다.

광주시는 오늘 심사 결과 발표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모에서 탈락한 대구, 대전 등과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공모 사업의 추진 주체로
정부 산하기관인 인천공항공사를 선정했다며
지자체를 들러리만 세운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INT▶

광주시는 공모에서 탈락한 3개 도시에도
똑같이 자기부상열차를 설치해줄 것을
요구한다는 계획이지만
정부가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숩니다.

광주시의 유치 실패로
가뜩이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건립사업은
더 주춤거릴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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