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자재담당 직원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26 12:00:00 수정 2007-06-26 12:00:00 조회수 0

◀ANC▶

여수 국가산단안의 한 석유화학업체의

자재담당 직원이

자재를 고철상에 팔아넘겨

수천만원을 챙겼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여수 국가산단에 있는 한 석유화학업체,



이 회사의 직원 남모씨가

공장내 공터에 야적해온 고가의 강관들을

외부로 반출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부터입니다.



남씨는

시중에 고철가격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자신이 관리하고 있던

니켈과 탄소강 소재의 강관들을

고철상에 팔아넘겨

수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잠정 확인됐습니다.



(STAND-UP)

자재 담당자인 남씨는

훔친 고가의 자재를 자신의 승용차에 싣고

외부로 반출해왔으나 회사로부터

한차례의 검문검색도 받지 않았습니다.



공장 내부직원에 대해선

차량 검문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남씨의 절도행각은

야적된 강관이 크게 줄어든 점을 의심한

회사측이 공장내 폐쇄회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INT▶

"지게차로 싣고 인근 공장으로 이동.."



뒤늦게 조사팀을 구성한 회사측은

자재반출 사건과 관련해

전반적인 감사를 벌였지만

반출된 자재규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적된 강관들의 규모를

사전에 산정해둔 자료도 없는데다

남씨의 진술에만 위존해

조사를 벌여왔기 때문입니다.



허술한 관리감독과

산단 근로자의 도덕 불감증이 빚어낸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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