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탄저균 소동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27 12:00:00 수정 2007-06-27 12:00:00 조회수 1

◀ANC▶

탄저균이 들어 있다는 편지봉투가 발견돼

군 화학부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수사결과 봉투 안에 들어 있던 물질은

밀가루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특수장비로 중무장한 군인이

경찰서 안으로 황급히 들어갑니다.



상자에 무언가를 담아서는

차 안으로 조심스레 들여보냅니다.



북광주우체국에서

이상한 물질이 들어 있는 봉투를 발견해

신고한 것은 어제 저녁 8시쯤입니다.



◀INT▶김규창 00부대 헌병대 수사과장

"사단 화학대에서 정찰차가 나와서

시료를 채취중입니다."



편지봉투 안에는 '탄저균을 보낸다'는

글과 함께 정체불명의 흰 가루가 들어

있었습니다.

◀SYN▶

"진짜 탄저균이면 여기서부터 격리수용될 겁니다"

◀SYN▶

"탄저균 얘기를 듣고 가는 게 아니라

자체가 겁이 나니까 가는 것입니다"



(스탠드업) 지금 이 차 안에서는

편지봉투에서 채취한 가루가 무엇인지를

분석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화학부대의 분석 결과 흰 가루는

시중에서 파는 밀가루인 것으로 밝혀졌고

누군가 장난을 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김동길 폭력팀장/광주북부경찰서

"군부대 있는 친구한테 장난하려고 밀가루를

넣어서 보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대학생을

최 모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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