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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때 학살된 주민 등
민간인 집단 희생자들에 대한 유해발굴이
시작됐습니다
유족들은 명예회복의 길이 열리게 됐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END▶
1948년 여순사건 당시
경찰에 의해 집단 학살된 민간인 70여명이
매장된 곳으로 추정되고 있는
전남 구례군 봉성산 자락.
6.25 이후 국가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희생자들에 대한 유해발굴에 들어갔습니다
◀INT▶박선주 단장
/민간인 집단희생 유해발굴 조사단
본격적인 발굴에 앞서
희생자들의 원혼을 달래는 개토제가
열렸습니다
참석한 유족들은 뒤늦게나마
역사적 진실 규명이 이뤄지게 됐다며
반겼습니다
◀INT▶정근 상임고문/여순사건 구례 유족회
(스탠드업)
유해 발굴 작업은 전남 구례를 시작으로
대전과 경북 경산, 충북 청원 등
올해 모두 4곳에서 잇따라 진행됩니다.
발굴된 유해는 신원확인을 위해
유품조사와 DNA 검사 등을 거쳐
유족 품에 안기게 되는데
최종 발굴 작업 결과는
내년 1월쯤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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