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소모적 논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28 12:00:00 수정 2007-06-28 12:00:00 조회수 1

◀ANC▶

광양만권의 자치단체들이

지역 시설물의 이름을 놓고

소모적인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조그만 다툼이

광역 광양만권 발전을 가로막고

세계 박람회 유치에도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 까 걱정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972년 이래 광양만권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여수공항입니다



광양만권의 랜드마크인

이 여수공항의 명칭을 놓고

최근 자치단체 간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순천시가 최근 공항 명칭을 여수.순천공항으로 바꿔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는 것 입니다.



여수시도 이에 맞서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랜드마크의 명칭을 놓고 자치단체 간

신경전이 벌어지는 것은 이 뿐 만이 아닙니다.



광양만권 최대 숙원 사업으로

오는 10월 착공될

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에 건립될

현수교의 명칭을 놓고도 신경전이 뜨겁습니다.



여수시는 '이순신 대교'를

광양시는 '광양 대교'를 각각 주장하며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간 이같은 갈등 속에

지역 시민.사회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INT▶

(2012 세계박람회 유치에 악영향을 줄 수도...)



소모적인 신경전이 자칫 감정 대립과

소지역주의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INT▶

(소지역주의로 내비쳐질 수 있어...)



명칭을 둘러싼 자치단체 간 소모적 대립.



광역적 논의의 틀 속에서 동력을 받고 있는

광양만권의 통합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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