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유치까지 난관 많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29 12:00:00 수정 2007-06-29 12:00:00 조회수 0

◀ANC▶

오는 11월 세계 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여수로 개최지가 결정되려면

아직도 난관이 많습니다.



경쟁국인 모로코와 폴란드의

유치 도전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성공적인 실사와 프리젠테이션 발표로

세계박람회 유치가 한층 밝아진 여수시.



하지만 박람회 개최가 확정될때까지는

아직 낙관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유치표 계산에서

유리하다고 단언하기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98개 회원국 가운데

현재 한국을 지지한다고 선언한 국가는 30여국



개최지 선정을 위한

1차 과반수 투표 50개국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아직 20표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이들 한국 지지국은

대부분 아시아와 미주 국가로

36개국이나 되는 유럽과

22개국에 이르는 아프리카, 중동 국가는

모로코와 폴란드 지지에 적극적입니다.

◀INT▶

또한 경쟁국가인 모로코의 탕헤르나,

폴란드의 브로츠와프는

인구와 기반시설, 인지도 면에서

모두 여수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아시안게임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동계올림픽에 이어 세계박람회까지,

한국이 국제행사를 싹쓸이 한다는 인식도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비상에 걸린 정부와 유치위원회는

한국을 지지할 BIE 회원국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외교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을 필두로

삼성전자와 LG전자.SK 등

4대 메이저그룹도 유치활동에 가세했습니다.

◀INT▶

2천10년 박람회 유치 실패를 맞본

여수로서는 두번의 실패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의 유치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이제 정부와 민간기업의 외교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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