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고 윤한봉 선생 영결식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6-30 12:00:00 수정 2007-06-30 12:00:00 조회수 0

(앵커)

5.18 마지막 수배자로서

사흘 전 별세한 고 윤한봉 선생의 영결식이

오늘 치러졌습니다.



선생의 마지막 가는 길에는

수많은 동료 선후배들이 함께 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펙트 - 화면+임을 위한 행진곡)



당장이라도 살아돌아올 만큼 생생한

고 윤한봉 선생의 대형 영정.



그 뒤를 따라 운구행렬이

5.18 국립묘지 안으로

한걸음 한걸음 들어섭니다.



마지막 작별의 시간이 되자

애절함을 참다 못한 유가족들은

가슴이 미어지는 듯한 슬픔을 토해 냅니다



(인터뷰)신경희/故 윤한봉 선생 부인

"편안하게 가십시오. 부디 편안하게 가십시오 서방님"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억압과 착취를 바로잡기 위해

들불과 같은 한 평생을 살다간 고인이기에

그리움이 사무칩니다



(인터뷰)함세웅 신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7천만 겨레 모두가 민주 평화의 대동세상을 이루는 날까지 선생의 정신을 부여안고 살아가도록 일깨워 주십시오"



(스탠드업)

"옛 전남도청에서는

5월 정신 계승에 앞장섰던 고인을 애도하며

노제가 치러졌습니다"



연대시 낭송과 함께

극단 토박이의 살풀이 공연은

남겨진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5월 정신 계승에

누구보다 앞장섰던 고 윤한봉 선생.



영원히 잠든 고인에게

정부는 민주화 운동의 공로를 인정해

국민훈장 동백장을 추서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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