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공사장 침수 우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02 12:00:00 수정 2007-07-02 12:00:00 조회수 1

(앵커)

어제까지 내린 비로 인해

특히 공사장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그런데 장마 전 사전점검에서

모두 안전 등급을 받은 곳이어서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까지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최고 12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장맛비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특히 공사장 인근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흙막이 벽이 무너져 내려

목포시 용해동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는

도로가 붕괴돼

한때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인터뷰)박경우/목격자

"차를 빼려고 나왔는데 볼트 빠지는 소리, 툭툭 끊어지는 소리가 (나면서 무너졌습니다)"



또 흘러내린 토사에 배수관이 막히면서

광주 수완지구 공사현장 인접 도로는

절반 가량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하지만 두 곳 모두

장마 전 실시된 사전점검에서

별다른 문제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광주시청 관계자

"(장맛비로) 현장에서 2차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그런 차원에서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목포시청 관계자

"특이사항이 없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올해 사전 점검을 받은

대형 공사장은 120여개.



모두 안전등급을 받았지만

이번 장맛비에 잘못된 판정임이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공사장 인근 주민



모레부터 다시 장맛비가 예보된 가운데

공사장 주변의 주민들의 걱정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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