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기부금 영수증 사법처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02 12:00:00 수정 2007-07-02 12:00:00 조회수 1

◀ANC▶

(앵커멘트)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끊어서

세금 환급을 받은

대기업직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사찰 주지 4명은 이들에게

가짜 영수증을 끊어주고

수천만원씩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기자 멘트)

연말 정산에서

세금을 되돌려 받는 데 필요한 영수증입니다.



사찰에 기부금을 내고

발급받은 것으로 돼 있지만

모두 거짓으로 조작된 것입니다.



광주지방 검찰청은

사찰에서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구입하거나

영수증을 위조해서 세금을 환급받은

기아자동차와 금호타이어 등

대기업 근로자 2천 5백여명을 적발했습니다.



◀SYN▶부당 환급 근로자

(한두사람씩 하다 입소문이 나서 여러명이됐다)



이들은 가짜 영수증을 근거로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150만원씩

모두 21억 여원의 세금을

부당하게 되돌려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들에게

136억 원 규모의 거짓 영수증을 끊어주고

한 건당 10여만원씩을 챙긴

광주지역 사찰 주지 4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INT▶ 담당 검사

(종교라기 보다는 영수증 판매업체같다.)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이용해

세금을 되돌려받은 근로자들은

환급금과 10% 가산세를 추징받게 됩니다.



(스탠드업)

"검찰은 거짓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은

근로자들이 자진 신고를 하도록 한 뒤

상황에 따라서 형사처벌 수위를 조절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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