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공무원 -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02 12:00:00 수정 2007-07-02 12:00:00 조회수 1

◀ANC▶

여수시에도 간 큰 공무원이 있었습니다.



공사 편의를 봐주면서 건설 업자로부터

고급 승용차 등 뇌물을 받은

여수시 현직 공무원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한윤지 기잡니다.



◀VCR▶

여수경찰서는

공사 설계 변경 등을 댓가로

고급 승용차를 받은 혐의로

여수시청 토목직 공무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여수 모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2천 5백여 만원 상당의 렉스턴

고급 승용차를 받은 혐의입니다.



지난 2004년 4월부터 이듬해인 3월까지

매월 2백 여 만원씩 차 값을 대신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수시의

감사를 피하기 위해 각종 수법이 동원됐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쯤

2천 4백 여 만 원을 다시 건설 업체 대표의

통장으로 입금해줬습니다.



그런 뒤 업체 대표에게

자신이 송금한 돈은 빌린 돈으로 하고

다시 되돌려 달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업체 대표가 돈을 되돌려주지 않자

공무원 A씨는 여러 차례 전화로 독촉 끝에

결국 올해 1월 초 돈을 직접 건네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A씨의 계좌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5천여 만 원도 확인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INT▶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현직 고위 공무원들의 소환도

불가피 하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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