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유치하자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04 12:00:00 수정 2007-07-04 12:00:00 조회수 0

< 앵커 >
법학 전문대학원 설치 법안이
어제 밤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많은 돈을 들여 로스쿨 유치를 준비 해왔던
지역 대학들의 유치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4년제 대학을 나온 사람이면
누구나 입학자격이 있는 법학전문 대학원 ..

이른바 '로스쿨' 법안이
논의가 시작된 지 12년만에 통과된 데 대해
관련 학과는 물론
대학 재학생들은 대부분 환영한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조선대 학생 >

교육당국과 시민,사회단체들 역시
로스쿨 제도의 도입으로 법률가가 늘게 돼
수임료 인하는 물론, 보다 나은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3년 전부터
'로스쿨' 인가를 받기 위해 공을 들여 온
전남대와 조선대는 오늘 오전 관련 교수들이
긴급 회의를 갖는 등 발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전남대는
지난 3년동안 판,검사 출신 등
전임 교수를 32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렸다며,
신축중인 교육공학센터를 활용하는 등
인적*시설 측면을 보완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공익, 인권'을 특성화 분야로 선정해
수도권 등 타 대학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병석 법과대학장 >
전남대학교

조선대 역시 법학 도서관과
모의법정 등을 갖춘 첨단 건물을 신축했고
법조인 등 전임 교수를 25명으로 늘리고
연구 실적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문화와 노동,환경등을 특성화 분야로
선정했고, 장학 재단을 설립하는 등 지역과
밀착된 로스쿨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동석 법과대학장 >
조선대학교

현재 로스쿨 인가를 추진중인 대학은
12개 국립대를 비롯해 모두 40여 개 대학교..

이번 로스쿨 법안에는 그러나
'학생의 총 정원'이나 구체적인
'인가 기준' 등 핵심 내용이 담겨있지 않아
오는 9월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한해 배출되는 변호사 합격자 수에 대해
학계와 변호사 업계의 힘겨루가 계속되는 등
풀어야 할 숙제도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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