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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의 한 섬에서 백제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군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도굴과 훼손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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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신안군 신의면 상태도리 마을
뒷산입니다.
구릉진 산 중턱에 길이 3미터의 상석과
하부의 판석들이 널려있습니다.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초기의 백제시대
고분 형태인 석실분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봉토가 씻겨나가
상판등이 드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INT▶ 이재근(신안군 학예연구사)
..섬지역에 고분군이 집단적으로있는 것은
특이한 현상이다..
이 일대에서 확인된 고분만 70여기,
그러나 대부분 도굴되거나 훼손됐습니다.
◀INT▶ 박토환(신안군 신의면 상태도리)
..(석실분)밑에서 항아리 같은게 있어
집 그릇으로 썼다..
(S/U) 고분이 집단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산 꼭대기에 삼국시대 산성이 남아있는 점을
미뤄 당시 이 일대에 상당한 해상세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안군은 조만간 이들 고분군과 산성에 대한
발굴조사에 나설 계획이여서 신의도의 고대
고분군의 실체가 드러날 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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