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NC▶
도로에 주차를 잘못했다가
억울한 맘에
단속요원과 말다툼을 해보신 분 있으실텐데요.
광주시가 이런 다툼을 줄이기위해
어르신들과 함께 주정차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효과가 썩 괜찮다고 하는 군요.
박용필 기자-ㅂ니다.◀END▶
(기자)
(몸싸움 장면)
불법 주정차 단속현장에서
쉽게 볼수 잇는 광경입니다.
차를 잘못 세웠으니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공무원과
억울하다는 운전자.
서로 팽팽하게 맞서다 이내 다투기 일쑵니다.
(이펙트 -와이퍼)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
불법주정차 계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 차량에
어서 차를 옮기라는
'경고 문구'를 붙입니다
과태료를 부과하는 단속은 아니지만
불법주정차가 조금씩 줄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용돈도 생기고 보람도 있다.)
어르신들이 돌아다니며
힘든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는 터라
운전자들의 반감도 훨씬 덜합니다 .
(인터뷰 - 애들이 딱지 끊는 것보다 낫다)
(인터뷰 - 불법 주차하지 말아야겠다 생각)
어르신들이 불법주차 계도활동에 나선 것은
지난 3월부터
노인들에게 일거리를 주기 위해서
광주시가 생각해낸 겁니다
이 어르신들은
수고비로 한달에 20만원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주정차 질서 확립'사업이
고질적인 불법주차를 줄이고
노인 일자리도 늘릴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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