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지산용전 들소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09 12:00:00 수정 2007-07-09 12:00:00 조회수 0

(앵커)

모든 농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라면

역시 풍년이겠죠.



대풍을 기원하며

신명나는 세시풍속 행사가

비온 가운데서 펼쳐졌습니다.



박용필 기자입니다.



(기자)



(농악소리+춤추는 농민)



허리 한번 굽혀 김매기를 하고...



다시 허리를 곧추세우고 어깨춤을 덩실덩실...



소등에 올라탄 농부는

다른 농부들을 격려하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끕니다.



장단에 신명나고 타령에 흥겨우니

논 한마지기 일이 어느새 끝이 납니다.



(인터뷰)강남순

"비 맞고 하니까 재미있어요. 용전 들녘에서 이렇게 하니까 재미있어요"



농사가 천하의 큰 근본이라는 깃발 아래

선보이는 '지산용전들소리' 백중놀이 한마당



풍년을 기원하며

음력 7월 보름에 펼쳐지는 세시풍속입니다.



이를 통해 품앗이도 하고

농사의 피로도 더는 한편

공동체 의식도 넓힙니다



(인터뷰)김동언 회장/지산용전들소리 보존회



남도의 대표적 농요로 한때 맥이 끊어졌다가

서서히 복원되고 있는 지산용전 들소리.



농악 가락과 함께

풍년 염원이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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