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달부터 광주가
투기 과열지구에서 해제됐습니다
그런데 지역 부동산 시장이 이미 얼어붙은데다
그나마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거웠던 남구가
제외된 채 해제돼
그 효과는 아직 거의 없어 보입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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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한 지역업체 견본주택입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돼
분양 신청과 문의가 쇄도할 법도 한데,
방문객 없이 썰렁합니다
투기과열 지구 해제가
시들해진 분양시장을 지피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건설사 분양소장
" 투기과열 지구 해제됐으나 분양 문의는
별로 없다.."
투기과열 지구 해제에도 불구하고
분양 현장의 열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주택 경기가 이미 빈사상태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주택 담보대출 규정이 까다로워져
주택경기가 실수요 중심으로 바뀐것도
한 원인입니다
(인터뷰) 부동산 중개업소
"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됐다"
분양권과 관련한 윗돈을 주도했던 남구지역이
제외된 것도
이번 투기 과열지구 해제 효과를 누리지
못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분양권 거래는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미분양 아파트 판매도 저조해
부동산 시장의 냉랭함이 지속되게 되면서
건설 경기 또한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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