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 부도 여파 -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10 12:00:00 수정 2007-07-10 12:00:00 조회수 0

◀ANC▶

여수의 한 아파트 재건축 조합원이

무더기로 신용 관리 대상자가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조합원의 이주비 대출 이자를 내주기로 했던

시공사가 부도나면서 그 부담이 조합원들에게

떠안겨진 것입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시 국동 주공 아파트

재건축 조합원인 김 모 씨는

지난 4월 영문도 모른 채 신용카드를

정지당했습니다.



한 달 뒤에는 은행으로부터 대출금

천만 원 가운데 잔금 6백만 원을

한꺼번에 갚으라는 독촉을 받았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신용 관리 대상자가

됐기 때문인데 김 씨는 황당할 뿐입니다.



◀SYN▶



김 씨는 국동 주공 아파트 재건축 공사 당시

시공사인 (주)세창이 이주비 대출 이자를

내기로 계약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시공사의 부도로

이같은 계약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s/u]이처럼 대출 이자비를

3개월 이상 내지 못한 조합원은

자동적으로 신용 관리 대상이 돼

모든 금융 거래에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세창이 부도 난 뒤

해당 금융기관으로부터 이자 납부를

요구받는 조합원만 해도 8백여 명.



이 가운데 삼백 여명이 이자를 연체해

신용 관리 대상자가 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하지만 생계비 조차 걱정해야 하는

영세 조합원들은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SYN▶



재건축 아파트의 부도가 장기화되면서

조합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