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지역 한 중학교에서
학부모가 아들 친구를 때린 일이 있었습니다
자기 아들이 친구한테 맞아
병원에 입원했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서 그랬다는 겁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광주시 북구의 한 중학교-ㅂ니다.
어제 오후 이 학교에
학부모가 찾아와 한 학생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은 수업중이엇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주먹을 휘둘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목격 학생
-너무 놀라고 무서웟다-
여교사가 나서서
학부모를 진정시켜보려 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고,
이같은 소동은
10여분 뒤 교무실에서도 계속됐습니다.
맞은 학생은
한쪽 다리에 상처를 입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컵을 던져서 파편이 튀어서 다친거다-
교실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는
이군이 자신의 아들을 다치게 했다는 것
이 학부모는
이 군이 손거울로 자신의 아들을 때려
아들이 병원 치료까지 받게되자
홧김에 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피묻은 아들을 보니까 참을 수 없더라-
학부모는 자신의 아들이
학교폭력의 피해자라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오히려 학부모의 폭행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학부모는
형사 입건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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