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아들 다치게 했다며 난동(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10 12:00:00 수정 2007-07-10 12:0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지역 한 중학교에서

학부모가 아들 친구를 때린 일이 있었습니다



자기 아들이 친구한테 맞아

병원에 입원했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서 그랬다는 겁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광주시 북구의 한 중학교-ㅂ니다.



어제 오후 이 학교에

학부모가 찾아와 한 학생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은 수업중이엇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주먹을 휘둘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목격 학생

-너무 놀라고 무서웟다-



여교사가 나서서

학부모를 진정시켜보려 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고,



이같은 소동은

10여분 뒤 교무실에서도 계속됐습니다.



맞은 학생은

한쪽 다리에 상처를 입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컵을 던져서 파편이 튀어서 다친거다-



교실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는

이군이 자신의 아들을 다치게 했다는 것



이 학부모는

이 군이 손거울로 자신의 아들을 때려

아들이 병원 치료까지 받게되자

홧김에 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피묻은 아들을 보니까 참을 수 없더라-



학부모는 자신의 아들이

학교폭력의 피해자라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오히려 학부모의 폭행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학부모는

형사 입건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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