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박람회 유치 비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11 12:00:00 수정 2007-07-11 12:00:00 조회수 0

◀ANC▶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가

생각보다 어려워져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지표가

경쟁국인 모로코로 빠져나가는데다

모로코의 외교전이

한국보다 더 적극적이고 치밀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실패는

여수 박람회 유치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모든면에서 앞서나가던 평창이 막판

러시아 소치의 외교전에 밀렸기 때문입니다.



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서고 있는 여수도

박람회 유치에

결코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유치위원회가

BIE회원국들의 여수 지지표를 분석한 결과

득표전략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BIE 총회전만해도

한국을 지지하던 40개 회원국 가운데

불과 한달여만에 6-7표가

경쟁국인 모로코로 빠져 나갔다는 얘기입니다.



모로코가 유럽과 아프리카,

이슬람 문화권 회원국을 상대로

적극적인 외교전을 펼치고 있어

한국에 유리한 상황만은 아닙니다.

◀INT▶

박람회 실사이후 시들해지는

여수의 유치열기도 문젭니다.



아직 개최지가 결정되지 않은만큼

박람회 유치에 대한 낙관론에서 벗어나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광양만권 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목포까지 아우르는

남해안권 모든 도시들이

박람회 여수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INT▶

박람회 개최지

결정때까지 남은기간은 앞으로 4개월.



성공적인 여수 박람회 유치를 위해

현 상태를 정확히 점검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치밀한

유치전략 마련이 발등의 불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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