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사업 타당성 재평가 필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11 12:00:00 수정 2007-07-11 12:00:00 조회수 1

◀ANC▶

여수시가 세계무역센터 설립을 추진하면서

구겐하임 미술관도 유치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대형사업 추진이

현실성이 있느냐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수시는 지난 해 11월 WTC 에너지 그룹과

세계무역센터의 건립을 위한

투자 관련 상호 기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여수시의 계획대로라면 오는 2011년이면

국제 컨벤션 센터 등을 갖춘

세계적 규모의 무역센터가

지역에도 들어서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러나 계약이 체결된 지 8개월 여가 지났지만

어느 부지에 어느 정도 면적으로 어떤 시설이 들어설 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부분이 없습니다.

◀SYN▶



여수시의 구겐하임 미술관 유치 사업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여수시는 구겐하인 미술관 유치를 위해

미국의 현대미술계의 최고위층과

구두상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하지만

협약서 등 객관적 성과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INT▶



세계무역센터와 구겐하임 미술관 건립을 위한 예산은 대략 1조원.



또, 연간 운영 예산도

수천 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지역 시민사회는 현실성이 부족한

전형적인 과시성 사업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INT▶



지중해형 국제 관광 도시를 지향하며

여수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지역 최대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사업.



이젠 그 실현 가능성에 대한 냉정한 재평가도 필요한 싯점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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