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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세계무역센터 설립을 추진하면서
구겐하임 미술관도 유치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대형사업 추진이
현실성이 있느냐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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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지난 해 11월 WTC 에너지 그룹과
세계무역센터의 건립을 위한
투자 관련 상호 기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여수시의 계획대로라면 오는 2011년이면
국제 컨벤션 센터 등을 갖춘
세계적 규모의 무역센터가
지역에도 들어서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러나 계약이 체결된 지 8개월 여가 지났지만
어느 부지에 어느 정도 면적으로 어떤 시설이 들어설 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부분이 없습니다.
◀SYN▶
여수시의 구겐하임 미술관 유치 사업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여수시는 구겐하인 미술관 유치를 위해
미국의 현대미술계의 최고위층과
구두상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하지만
협약서 등 객관적 성과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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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센터와 구겐하임 미술관 건립을 위한 예산은 대략 1조원.
또, 연간 운영 예산도
수천 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지역 시민사회는 현실성이 부족한
전형적인 과시성 사업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INT▶
지중해형 국제 관광 도시를 지향하며
여수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지역 최대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사업.
이젠 그 실현 가능성에 대한 냉정한 재평가도 필요한 싯점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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