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수정)무허가 경작 된서리(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12 12:00:00 수정 2007-07-12 12:00:00 조회수 0

(앵커)

예전부터 하천주변의 나대지 즉 하천부지에는

무허가 경작이 곧잘 이뤄졌습니다



그동안에는 생계 수단이라는 점 때문에

어느정도 묵인이 돼왔는데

최근 단속이 강화되면서

애써 지은 농사를 그냥 날리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박용필기잡니다.



(기자)

하천부지에 펼쳐진 6만평방미터의 논



낱알이 채 영글지도 않았지만

모두 베어지고 있습니다.



구청에서 불법 경작이라며

철거 조치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선대부터 계속 농사를 지어와

별 문제 없을 줄 알았다며

수확이 코 앞인 작물을 그냥 버려지는 모습에

속이 타들어갑니다.



(인터뷰)주민

(별문제 없을 줄 알았다)



지난 2002년부터

영산강 환경보전사업이 시작되면서

하천부지의 불법 경작 단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구청에서도 지난해부터 이런 사실을

지속적으로 알려왔지만

무허가 경작의 경우

논주인을 찾기가 쉽지 않아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구청

무허가라 누가 농사를 이곳에 짓는 지 알길이 없다



때문에 이 처럼

다 지어놓은 농사를 갈아엎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관할구청과 자치단체는

하천부지의 불법 경작이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며

이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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