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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북항의 구 도선장 이전에 따른 민원이
20년 가까이 아무런 대책없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당시 관련서류 조차 남아 있지 않아서
문제해결이 더욱 어려워지고 잇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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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목포 북항의 구 도선장,
현 위치로 옮기기 전에는 섬지역을 오가는
철부도선을 타고 내리는 행렬이 붐볐습니다.
그러나 1989년 11월 당시
목포지방해운항만청이 아무런 협의도 없이
지금 위치로 도선장을 옮긴 뒤 상권은
크게 침체됐습니다.
현재 남은 20여 가구의 주민들은 당시
목포시와 신안군 그리고 목포항만청이
피해보상 대책으로 3천3백제곱미터의 무상
분양을 약속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위환열[북항 구 도선장 상인회장]
/ 피해보상책으로 시에서 매립해서 준다는
땅이 작년에 완공됐습니다. 그래서 그 약속을
지켜달라는 것입니다./
당시 약속한 땅은 현재 개발중인
소형어선부두 물량장 부근입니다.
그러나 목포시나 목포해양청에 관련 서류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목포해양청은 관련 서류를 찾아보고
민원 해결에도 가능하면 적극적인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입니다.
목포시는 민원을 책임지는 부서도 없는
형편이지만 주민들은 차선책이라도
세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생존권을 침해하고도 20년 가까이
방치한 민원이 어떻게 해결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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