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공권력 위상 추락(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18 12:00:00 수정 2007-07-18 12:00:00 조회수 1

(앵커)

경찰관 두명이

분신소동을 말리다 온몸에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가족과 동료들은

이런 일이 예삿일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어젯밤

광주의 한 여관 앞에서

분신소동을 벌이던 남자를

말리다 중화상을 입은 채 모경사와 김 모경사



(인터뷰)부상 경찰관

제압하는 중에 갑자기 라이터를 켜더라



가족들은

날벼락 같은 소식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인터뷰)경관 아버지

이게 뭐에요 이게



동료들도 착찹하기는 마찬가지

불길에 대여 고통스러워 하던 모습이

전혀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자신들도 언제든 그런 처지가 될 수 있다는

불안함을 감추지 않습니다.



(인터뷰)동료

내가 저기에 대신 누워있을 수도 잇다



실제로

지난 5월에도 화순에서 김 모 경사가

도주차량에 치어 숨진 것을 비롯해

지난해와 올해 광주전남지역에서

공무집행중 폭행을 당한 경찰관만

150 여명에 이릅니다.



경찰관들은

공권력을 대놓고 무시하는 풍조가

한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범인과 대치해도 신경조차 안쓴다



한때는 남용이 문제가 될 정도로

위세가 등등했던 공권력

하지만 이제는 치안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될 정도로 그 위상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