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 밤 광주의 한 여관에서
50 대 남자가 분신 소동을 벌여
이 남자와 이를 말리던 경찰관 등 3명이 온 몸에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어젯밤 8시 30분 쯤
광주시 동구 계림동의 한 여관에
술에 취한 50살 민 모씨가 찾아왔습니다.
민씨는 미리 준비해 온 휘발유통을 들고
불을 지르겠다며 난동을 피우기 시작했고,
45살 채 모 경사 등 경찰관 2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민씨의 행동을 막아보려했습니다.
(인터뷰)목격자 ‘난동부리니까 경찰에 말릴려고 애썼따’
(스탠드업)
“난동을 부리던 이 남자는 이곳에서
자신을 제지하던 경찰관 2명과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질렀습니다.“
민씨와 경찰관 2명이 함께 불길에 휩싸이면서
모두 다 온몸에 3도의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경찰은 사건이 있었던 어제 오후에
이 여관의 한 투숙객과 다툰 것 때문에
앙심을 품고 소동을 벌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부상경찰관
경찰은 목격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민씨의 상태가 나아지는 대로
분신하게 된 동기 등 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