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 환골탈태 계기로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19 12:00:00 수정 2007-07-19 12:00:00 조회수 1



< 앵커 >



가짜 학위와 이사진 총 사퇴 등으로

파문을 겪고 있는 광주 비엔날레가 이번 기회에 환골탈태해야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재단은 늦어도 다음 주안까지

새 이사진을 꾸리기로 했지만,



관건은 그동안 제기됐던

비효율적인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창설 13년 만에

이사진 총사퇴라는 악재를 만난 광주 비엔날레,



신정아씨 가짜 학위 파문으로 불거졌지만,

잦은 파행과 전문성 시비를 불러온

광주 비엔날레 재단측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 큽니다.



특히 지난 12년동안 6회 대회를 치렀으면서

감독 선임을 놓고 적임자를 찾지 못한 상황은 비엔날레의 현주소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연균 전 이사 >

광주 비엔날레

'내부 평가 자화자찬, 반성 기회 없었다'



문제는

이번 가짜 학위 파문과 이사진 사퇴 등으로

내년 7회 대회는 물론

올 10월로 예정된 디자인 비엔날레의 차질이

일정부분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박광태 명예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당연직 이사들이 긴급 이사회를 갖고

다음 주 안까지

새로운 이사진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기신 사무국장 >

광주 비엔날레

'다음주 이사진 구성, 20명 내외로 한다'



그렇지만 창설 초기부터 지적돼온

재단 운영의 비효율적 측면을 바로잡을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재단 규모에 비해

이사 수, 특히 당연직 이사가 너무 많고,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질않았던만큼,



새 이사진을 어느 정도로, 또 어떤 인사로

짜느냐가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지원 사무국장 >

광주 문화연대

'전문성 갖춘 11명에서 15명 선으로 ...'



특히 그동안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됐던

연구,기획 분야를 이번 기회에 확충해야합니다



민간 주도로 치러지면서도

광주시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이는 등, 재단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 >



새 이사진은 물론... 앞으로의 재단 운영

방안에 대해 어떤 청사진을 내놓을 수 있는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광주 비엔날레가 안고 있는 문제이자,

도약이냐 주저앉느냐의 관건이 되는 부분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