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마트 봉선동 지점 개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19 12:00:00 수정 2007-07-19 12:00:00 조회수 0

(앵커)

광주 이마트 봉선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인근 주민들과 소상인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데

광주엔 내년까지

대형유통점이 4곳이 더 들어섭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석산개발을 둘러싼 진통 끝에 공사에 들어간

광주시 남구 이마트 봉선동 지점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하루 평균 5천명을 예상했던 만큼

손님들로 북적댑니다.



(인터뷰)김정례



하지만 이마트와 진입로가 같은 탓에

개점 전부터 갈등을 빚어 온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몰려드는 차량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김기순 상임위원/포스코 입주자 대표



주변 소상인들도 대형 유통자본의 등장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인터뷰)이은채



업체간 경쟁도 더 치열해졌습니다.



광주시내 대형 유통점은 모두 17개로

인구 8만 3천명당 1개 꼴입니다.



6개 광역시 가운데 울산 다음으로 많지만

내년까지 4곳이 더 생겨나면

대형 유통점의 춘추전국시대가 되는 셈입니다.



(인터뷰)조용희 업무팀장/이마트 봉선동 지점



규모의 경제를 통해

몸집을 불리고 있는 대형 유통점들.



유통점은 유통점대로,

주민과 소상인들은 그들 나름대로

힘든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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