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4개월여 앞두고
성공적인 박람회 여수 유치를 위해서는
현재의 자치단체의 유치의지나 시민의식으로는
한계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지난 4월 박람회 실사이후
박람회 여수 유치를
의심하는 지역민은 거의 없습니다.
◀INT▶
◀INT▶
하지만 막상 박람회 유치를 위한
자발적인 시민들의 질서의식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도심속에 설치된 불법 광고물은
하루가 멀다하게 쏟아져 나옵니다.
시 직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걷어내고 벗겨내도
불법 광고물 설치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INT▶
박람회 유치를 앞두고
손님 맞을 준비도 역부족합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어느 식당 메뉴판에도
외래어 표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간단한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직원을 갖춘 식당도 없습니다.
◀SYN▶
여수시가 시행하는 박람회 홍보행사 또한
겉치레에 그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대부분 지역민 홍보를 위한
안방 행사에 그쳐, 전국적인
유치 열기 확산에는 한계가 많습니다.
지금이라도 대 국민차원에서
유치의지를 하나로 끌어모을
계기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INT▶
2천10년 박람회 유치전과 비교해
이번 박람회 유치지원을 위한
정부와 재계의 움직임은 분명 적극적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유치전에
지역민의 성숙된 유치의지와
수그러들지 않는 유치 열기가
뒷바침되지 않는다면 성공적인 여수유치는
현실이 아닌 그저 희망에 그칠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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