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항공기 소음 추가 소송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20 12:00:00 수정 2007-07-20 12:00:00 조회수 0

(앵커)

2년전 항공기 소음 피해 소송을 냈던

광주 상무 지구 주민들이

추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관련 서류를 발급 받으려는

주민들이 몰려들면서

동사무소는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광주의 한 동사무소.



이른 아침부터 주민등록 초본을 발급하려는

주민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직원들도 대부분 초본 발급에 투입되느라

동사무소의 업무가 마비될 정돕니다.



(인터뷰) 동사무소



이처럼 주민들이 몰려들면서

하루 5백여건에 불과하던

동사무소의 주민등록 초본 발급 건수가

최고 3천 6백건으로 늘었습니다.



2년전 전투기 소음 피해 소송을 제기했던

상무지구 주민 대책위원회가 지난 10일부터

추가 원고를 모집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인터뷰) 주민



대책위가 추가 원고를 모집하는 이유는

이사등으로 2년전보다

소송에 참여할 주민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대책위는 이번 추가 모집에서

최소한 천명 이상의 주민들이

새롭게 소송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소음 피해를 객관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환경 연구소에

전투기 소음 측정을 의뢰했습니다.



(인터뷰) 대책위



2년전 소송을 제기했던 상무지구 주민들과

광산구 지역 주민들까지 합치면

소음 피해 소송의 원고만 5만여명.



소음 피해로는

국내 최대 소송으로 기록될

이번 재판에서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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