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비엔날레 (생생토론)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20 12:00:00 수정 2007-07-20 12:00:00 조회수 1

◀ANC▶

신정아씨 가짜 학위 파문으로

광주 비엔날레가 그 어느때보다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어떻게 수습되느냐에 따라

광주의 문화적 역량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 신정아 감독선정에서 철회까지 영상 --



한 사람의 학위 위조와 거짓말이

13년을 이어온 국제 미술행사를

뿌리채 흔들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본질이

개인의 부도덕성에만 있는 건 아니라고

미술계는 지적합니다.



이런 사람을 감독 자리에 선정한

비엔날레 재단의 책임이 더 크다는 겁니다.



◀INT▶이영철

(배후의 문제... 말도 안되는 사람 앉혔다)



그리고 재단 이사회의 보수성과 비전문성,

폐쇄적인 의사결정 관행을 뜯어고치지 않고서는

비엔날레가 바로 설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내년 행사를 위해

서둘러 새 이사진을 구성하겠다는

당연직 이사들의 결정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INT▶이영철

(행사가 급한게 아니다.. 개혁이 급하다)



이번 사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당연직 이사들이 새판을 짠다한들

그 나물에 그 밥일 뿐이라고 우려합니다.



◀INT▶조근호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있는

당연직 이사들 사이에서도

개혁의 필요성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INT▶강박원

(초창기 행적중심 관행 여전.. 개선해야..)



이번 사태가 광주 비엔날레에

독이 될 수도 혹은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아시아의 문화중심도시를 표방한

광주의 문화적 역량이

국내외에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는 겁니다.



엠비씨 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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