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학위 파문으로 이사진이 사퇴하는 등
파행을 겪고있는 광주 비엔날레가
이번 주 정상화에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광주 비엔날레 재단은 지난 주
이사진의 총 사퇴에 따른 긴급 회의를 갖고,
이번 주 안에 새로운 이사진을 꾸리돼,
이사 수를 20 명 선으로 줄이고
미술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정상화를 위한 수습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비엔날레 개혁을 위한 문화연대는
파행 사태를 불러온 당사자인 당연직 이사들이 차기 이사들을 추천하기로 한 것은
인물 바꾸기일 뿐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시민단체와 미술계를 아우르는
수습위원회를 구성해 광주 비엔날레의
근본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해
절충점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