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무자격 외국인 강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23 12:00:00 수정 2007-07-23 12:00:00 조회수 0

(앵커)

자격없는 외국인들이

영어 학원에서 강의를 하다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대부분 고졸인데다

특별한 직업도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식 취업 비자 대신

관광이나 종교 비자 등으로 입국한 뒤

무자격 영어학원 강사로 활동한 외국인들입니다



모두 17명으로

이들을 고용한 학원장 등과 함께

36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적발된 외국인 강사 상당수는

고등학교만을 졸업하고

특별한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인터뷰)무자격 외국인 강사

"단지 고등학교만 졸업했습니까?" "네"



무자격 강사를

학원에 소개시켜 준 사람은

전직 학원장 출신인 46살 이 모씨.



(CG)"소개비 명목으로

지난해 6월부터 1년여 동안

외국인 강사들에게 강의료 20퍼센트 등

3천여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인터뷰)박정호 계장/광주지방경찰청 외사계



학원에서는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무자격 강사들을 채용했습니다.



무자격 강사가 정식 강사에 비해

들어가는 돈이

3분의 1정도 밖에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학원장

"(정식 강사에게는) 아파트 하나 얻어줘야 할 거 아닙니까. 급여는 2백에서 2백 50, 그 사이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어 열풍 이면에 자리잡은 불법 행태.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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