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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로 방치되는 농어촌 학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마땅한 방안이 없어서
교육당국이 고민입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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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가 줄어 올해초 폐교된 광양읍 사곡분교.
수십년간 주민들의 애환이 한데 어우러진
마을의 중심 공간이었지만
이젠 교육청의 매각대상 부동산일 뿐입니다.
하지만 폐교가 됐을지언정
결코 민간에 팔아 넘겨서는 안된다고 주민들은 주장합니다.
개교 당시부터 자발적인 토지기부와
부역을 바탕으로 건립돼
일정부분 마을 공공소유의 의미도 있다는 것.
당장의 손익 계산에서 벗어나
소유권을 시에서 확보해줄것을 요구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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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새로운 개발에 대비해서도 꼭.."
하지만 대부분 농어촌 오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폐교의 명확한 활용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은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4,5년전 폐교된
진월면과 다압면 분교장의 경우도
다양한 시도가 모색 됐지만
얼마가지 못하고
결국 흉측한 폐허가 되고 말았습니다.
◀INT▶
"활용할수도 없는데 무작정 매입하기가.."
특히 올해 교육청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광양지역 학교만 4군데로
매입비용만 무려 20억원에 육박하고 있어
확실한 명분없이 무작정 사 놓기엔
부담이 따를수 밖에 없다는 데
시당국의 고민이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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