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무더위 시작(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25 12:00:00 수정 2007-07-25 12:00:00 조회수 1

(앵커)

중복인 오늘 후텁지근한 더위 속에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같은 무더위는 다음달 중순까지

계속된다고 하니까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양계장 닭들이

철망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신음하고 있습니다.



숨쉬기가 쉽지 않은 지

부리를 다물지 못하고 헐떡거립니다.



갑자기 오른 기온 탓에

닭들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선풍기를 틀고 물도 뿌려주지만

무더위는 쉽사리 가시지 않습니다.



(인터뷰)양계장 주인

장마가끝나고 기온이 오르면서

닭들이 힘을 못 쓴다



장마가 끝나기가 무섭게 찾아온 불볕더위,



오늘 광양 34도 구례 33.5도 등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또 나주와 순천 구례 등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농민들은 아예 일손을 놔야했습니다.



(인터뷰)농민

더워서 그냥 쉬어버려요



효과(북새통 빠른 화면-3초)



중복 더위에

보양식을 파는 식당들은 특수를 누렸습니다.



직장 동료와 가족,

또 연인과 함께 복달음을 하려는 사람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시민

중복이라 여자친구랑 왔다



이 무더위는 다음달 중순까지 계속되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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