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기온이 25도 아래도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어제와 오늘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사람들은 집을 나와 이곳 저곳에서
한밤의 열기를 피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밤 9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카페에는 아직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밤이 되도 수그들지 않는 한낮의 열기는
손님들을 카페에 붙잡아 뒀습니다.
사람들은 때마침 치러지는 한국과 이라크의
막판 승부를 지켜보며 친구와 술잔을
부딪힙니다.
더위도 피하고 친구도 만나고
축구도 즐기고
그야말로 1석 3조-ㅂ니다.
(인터뷰)
잠 못드는 밤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공원과 학교 운동장등에도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부터
(인터뷰)
더위를 이기려는 사람까지
(인터뷰)
한밤의 공원은 시끌벅적했습니다.
피서와 함께 쇼핑도 즐길 수 있는
시원한 대형할인점과 쇼핑 몰도
사람들에게 한밤의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1년만에 다시 찾아온 열대야
하지만 이미 익숙해진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한밤의 열기를
피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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