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를 개혁해야 한다며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공동대책위를
구성했습니다
이들은 비엔날레의 운영체계를 확 바꿔야
비엔날레의 미래가 있다며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6회 대회까지 치렀으면서도
독창적인 운영 시스템이 정립되지 않았다'
때문에 대회를 치를 때마다
기획 체계가 바뀌고 혼선을 되풀이 하는 등
전시 수준이 떨어지고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광주 비엔날레 개혁을 위한 대책위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은
현 비엔날레의 문제를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 인터뷰 : 노형석 한겨레 21 >
'갈팡질팡.. 경쟁력 상실.. 전시 수준 하락'
특히 문화 행사에
지자체 의견이나 정치 논리가 지나치게 개입돼,
비엔날레가 이권다툼의 장으로
변질되는 악순환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기회에
비엔날레 전반에 대한 철저한 자기 반성을 통해
장기적인 운영 체계와 비전 등
근본적개혁방안이 제시돼야한다고 강조됐습니다
특히 당연직 이사 중심으로 전개되는
현재의 땜질식 수습 방안은
광주 비엔날레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박문종 공동 대표 >
'시민,사회 어우르는 개혁위 구성 운영하라'
'이번에도
어물쩍 넘어가면 광주 비엔날레의 미래는 없다'
이런 호소에 재단이 어떤 대답을 내놓느냐가
이번 파행 사태를 푸는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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