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염주의보가 이틀째 계속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람과 가축 모두
더위를 타기 쉬운데
주의해야 할 점을 정용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인터뷰)
(시민들) "덥다 더워 "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렸습니다
어제 내려졌던 나주 구례 순천뿐 아니라
광주와 담양 장성 화순까지
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광양 37.1도를 최고로
구례 36도, 나주 34.9도 광주 33도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도를 넘는
불볕더위를 보였습니다
(CG)"폭염주의보는 최고 기온 33도 이상
최고 열지수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폭염경보는 최고 기온 35도 이상
최고 열지수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 내려집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한낮에 들판이나 공사장 등
뙤약볕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은
열사병이나 일사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나주시 세지면에서
한낮에 고추밭에서 일하던 60대 노인이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진 것을 포함해
지난해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무더위에 쓰러지거나 현기증을 호소하며
119로 후송된 환자가 모두 27명에 이릅니다.
특히 피부가 약하고 체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되도록 안나가는데 좋은데 나갈 때는 미리 물을 많이 마시거나
가지고 나가는게 좋습니다
(인터뷰)
무더위에 고생하기는 가축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분뇨를 제거해서 유해가스를 줄여주고
축사 지붕에 물을 뿌려
실내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물이 오염되기 쉬운 만큼
신선한 물과 소금을 계속 주고
사료는 아침과 저녁으로
서늘한 때에 자주 주되
고열량의 사료가 더위를 이기는데 효과적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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