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과 척추 질환(건강-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27 12:00:00 수정 2007-07-27 12:00:00 조회수 1

(앵커)

무더운 여름, 미니 스커트를 입고

하이힐을 신는 여성들이 많아지는데요.



하지만 이런 여성들은

척추 질환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전문의 멘트)



미니스커트와 하이힐을 즐기는 여성들은

척추와 관련된 질환을 앓기가 쉽습니다.



척추와 무릎관절에 과도한 힘을 가하게 돼

몸에는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보이는 것과 반대로,

허리를 곧게 펴주는 것이 아니라

척추를 휘게 만들고 허리에 무리를 줘서

요통이나 척추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미니스커트는 근육을 긴장시키고

다리를 꼬아 앉을 경우 척추에 무리가 갑니다.



하이힐의 경우 발목을 삐지 않으려고

더욱 힘을 주고 걸어야 하므로

어깨와 목 통증과 근육만 긴장시키게 됩니다.



허리를 뒤로 젖히며 예쁘게 걸어야 하므로

허리부위 등뼈가 임산부처럼 앞으로 튀어나오는

척추전만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포츠의학회 연구 결과에 의하면

구두굽 높이가 6cm를 넘으면

척추디스크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연구 결과 척추 건강에는

뒷굽이 앞굽보다

1cm정도만 높은 것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굳이 하이힐을 꼭 신겠다면

3.5cm 정도로 낮고 넓적하며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외출후에는

고생한 발을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한다든지

발 마사지 등으로 풀어주고

몸을 앞으로 굽혀 몸 뒷 근육들을 쭉 펴주는

스트레칭을 이용하시면 건강을 지킬수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 소식이었습니다.(바로컷)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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