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북적(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7-29 12:00:00 수정 2007-07-29 12:00:00 조회수 1

(앵커)

오늘

고흥의 낮기온이 36.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나흘째 계속되는 찜통 더위에

사람들은 산과 바다로 달아났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바나나 모양을 한 보트가 물살을 가르며

내달립니다.



시원한 물보라 속에 사람들은 함성을 내지르며

더위를 날려보냅니다.



(인터뷰)

떨어질까봐 꽉 잡았다



갯벌에서는 선크림 대신

개흙을 바르며 강한 태양을 피합니다.



(인터뷰)

게도 잡고 머드팩도 하고 일석이조



개들도 덥기는 마찬가지,

주인을 따라 해수욕에 나섭니다.



완도 명사십리에 3만명이 몰린 것을 비롯해

보성 율포 등 도내 해수욕장에는 올들어

최대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인터뷰)

더위도 피하고 나들이도 할겸



일제히 물 속으로 뛰어드는 아이들,



그야말로 물반 사람 반입니다.



군데군데 설치된 물놀이 기구들은

피서에 재미까지 더해줍니다.



특히 등골 서늘한 급류타기는

더위를 쫓는 데 그만입니다.



(인터뷰)

누구야 사랑한다 파이팅



또 광주 무등산 계곡과 원효사 계곡등에도

2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그늘과 함께 계곡물이 주는 시원함을

만끽했습니다.



폭염과 함께

35도를 넘는 찜통 더위가 계속된 휴일,

물이 있는 곳이라면 산과 바다 풀장

어디든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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