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F1 자동차 경주장 공사가
전라남도가 약속한대로 7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시작됩니다.
그런데 정식 기공식은
9월에 또 한번 갖는다고 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전라남도와
F1 대회 운영법인인 KAVO는
오늘 영암군 삼호읍 경주장 건설 예정지에서
F1 경주장 착공식을 갖습니다.
거창한 행사없이
안전한 공사를 비는 기원제만 갖기로 했습니다.
아직 2천3백억원에 이르는
F1 경주장 공사를 도맡아야 할 시공사가
선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오늘 착공을 계기로
현장 사무실과 공사용 도로 개설,
토취장 관련 공사등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공사비가 없는게 문제인데
일단 F1 대회 운영 법인인
카보의 자본금을 갖다 쓰기로 했습니다.
F1 경주장 공사비는
MBH라는 KAVO의 대주주가 대출을 일으켜
마련하기로 돼 있는데 이게 잘 안됐으니
카보가 부담하겠다는 겁니다.
전라남도는 9월초에
정식으로 기공식을 한번 더 갖기로 했습니다.
9월은 국비 지원을 담은
F1 특별법이
또 한번 국회에서 논의되는 시기입니다
국비지원도 공사비 마련도
모든것이 불확실한데도
전라남도는 도민과 약속한 대로
오늘 F1 경주장 7월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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