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협 창고에서 불이 나
보관중이던 양곡 수백가마가 훼손됐습니다.
해충을 잡기위해 뿌려 둔
살충제가 화근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박용필 기자..
(기자)
작년에 수매한
벼와 보리 가마가 시커멓게 그을려 있습니다.
불에 타다 남은 곡식은
창고 앞 마당에 가지런히 널려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장성군 삼계면에 있는
농협 양곡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20분이 채 안 돼 불길을 잡았지만
벼와 보리 등 양곡 5백 가마가 훼손됐습니다.
(인터뷰)-'빨리 발견해 불을 껐다.'
농협 창고에서는 어제
바구미와 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살충제를 뿌리는 방제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살충제에 포함된
얄루미늄 성분이 자연 발화하면서
불이 붙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수분과 만나면서 화학반응'
경찰도 누군가 일부러 불을 지르거나
전기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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