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화려한 휴가(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01 12:00:00 수정 2007-08-01 12:00:00 조회수 1

(앵커)

80년 5월 광주의 아픔을 담은 영화가

광주뿐 아니라 전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5.18의 전국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서울의 한 극장 앞



영화 관람객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80년 5.18을 담은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보기 위해섭니다.



지난 주 개봉된 화려한 휴가는

일주일만에 백사십만명이 관람했습니다



올해 선을 보인 한국영화 가운데 최고 관객이며

5.18을 다룬 영화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며

흥행에 성공하기는 처음입니다.



(인터뷰)-관객



부산에서도 대전에서도

전국 상영관마다 관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 영화를 보고

광주의 아픔이자 시대의 아픔에 공감하고

눈물을 흘렷습니다



(인터뷰)-부산 관객-

아줌마) "당시 서울에서 대학다니고 있었다..

우리는 몰랐던 내용.. 너무 가슴아프다"

여고생) "사회시간에 배운것과 좀 다르다.. 계속 눈물흘리며 봤다.."



다만 영화가 80년 당시 광주에서

비극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현실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 하고 있다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인터뷰)관객-

'왜 그런일이 있어야 했는지를 알려한다

젊은이들이 모르니까'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로

광주 항쟁의 진실을 담은 영화 화려한 휴가



그동안 외면 당했던 진실과

시대의 아픔을 전국에 알리는데

얼마나 이바지 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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