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정고시가 치뤄진 학교 교실에서
선풍기 과열로 보이는 불이났습니다
잽싸게 꺼서 피해는 크지 않았는데
선풍기 없이 지내기 힘든 요즘
오랜 시간 켜 놓다가 불이나
인명피해를 당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검정고시가 치러진 광주시 서구의 한 중학교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이 학교 교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김소자
다행히 고사장으로 쓰이는 곳이 아니어서
검정고시는 차질없이 치러졌습니다
불은 시험을 위해 전체 전원을 켜자
빈 교실에서 선풍기가 장시간 돌아가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경찰
"(선풍기가) 오랫 동안 틀어져 있었던 것 같아요. 선풍기 과열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지난달 21일에도
광주시 남구 봉선동 한 문구점에서
선풍기 과열로 불이 나는 등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올들어 모두 7건의 선풍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여름철에는 전기 소비량과 함께
선풍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과부하가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오랫 동안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낡은 전선도 안전한 것으로 교체해 줘야 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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