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지리산 노고단에는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었다고 합니다.
구름 바다 속에 피어난 야생화...
함께 감상해보시죠.
유지은 리포터가 안내합니다.
(리포터)
지리산 10경 중에 하나라는 노고단의 운해,
구름 바다를 헤치고,
노고단 정상을 오르면
지천으로 흐드러진 야생화들이
탐방객을 맞이합니다.
가장 먼저 반기는 꽃은 노오란 원추리꽃....
높은 곳에서 피기 때문에
나비나 곤충이 들지않고,
그래서 유난히 화려하고 향도 짙습니다.
(인터뷰-지리산 남부사무소 임성민)
-가장 아름다울 때가 지금, 8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가장 아름답구요.
분홍빛의 둥근이질과
작은 별 모양의 기린초....
사람이 쓰던 패랭이를 닮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패랭이꽃과
호랑이 꼬리를 닮은 범꼬리 풀...
(해설사-가는 등갈퀴입니다 ....)
모습 만큼이나 예쁜 이름을 가진
풀과 꽃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스탠드업>
노오란 원추리꽃과 둥근이질풀 등
30여종의 야생화들이 색을 발하고 있어
노고단의 경치를
아름답게 장식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고단의 야생화는
사람들의 접근을
쉽게 허락해주진 않습니다.
노고단 정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탐방할 수 있고,
그것도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만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유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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