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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의 가치는 도시관리 계획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경제적 이해가 엇갈리는 도시관리계획이
원칙없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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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목포사료공장이 들어선 것은
지난 1975년,
회사측은 목포시가 당시 분양난을 겪는
공업지역에 삼양사를 유치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주변이 주거지역으로 바뀌면서
소음과 악취로 불편을 겪는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목포시가 이전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심한 악취가 발생하는 석현동 도축장도
이전 요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지 매각이 걸림돌입니다.
◀INT▶김철훈[ 도축장 전무이사]
/자연녹지로 묶여 팔기도 어렵고 팔려도
얼마받지 못한다./
목포시는 도축장 부지를 일반주거지역으로
바꾸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했으나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시가화 억제를
이유로 반려했습니다.
반면에 목포원에농협이 사놓은 상동
구 석현공단은 지난 4월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곳은 진출입 도로를 국도에 접해
낼 예정이고 주변이 아파트로 둘러 쌓여
도시계획 시설결정 규칙에도 맞지 않습니다.
한쪽에서는 민원이 발생해도 용도지역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다른쪽에서는
규칙을 무시하고 시설결정을 변경한
것입니다.
(S/U) 엇박자를 보이는 도시관리계획이
불신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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