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0년 5월 광주의 아픔을 담은 영화가
광주뿐 아니라 전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5.18의 전국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서울의 한 극장 앞
영화 관람객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80년 5.18을 담은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보기 위해섭니다.
지난 주 개봉된 화려한 휴가는
일주일만에 백사십만명이 관람했습니다
올해 선을 보인 한국영화 가운데 최고 관객이며
5.18을 다룬 영화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며
흥행에 성공하기는 처음입니다.
(인터뷰)-관객
부산에서도 대전에서도
전국 상영관마다 관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 영화를 보고
광주의 아픔이자 시대의 아픔에 공감하고
눈물을 흘렷습니다
(인터뷰)-부산 관객-아줌마--눈물난다/
여고생--배운것과 다르다
다만 영화가 80년 당시 광주에서
비극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현실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 하고 있다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인터뷰)관객-
'왜 그런일이 있어야 했는지를 알려한다
젊은이들이 모르니까'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로
광주 항쟁의 진실을 담은 영화 화려한 휴가
그동안 외면 당했던 진실과
시대의 아픔을 전국에 알리는데
얼마나 이바지 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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