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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는
빼어난 기암괴석과 수많은 희귀식물로 가득 찬
서남해의 대표적 해상관광지입니다
한 여름 섬의 멋을 맘껏 뿜어내고 있는
홍도의 매력을 문연철기자가 배를 타고
취재했습니다.
◀VCR▶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리우는
홍도,
붉은 기운의 바위때문에 해질녘 석양빛에
빨갛게 타오는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러나 거친 파도와 종을 잡을 수 없는
안개는 홍도의 속살을 쉽게 보여주길
꺼려합니다.
거북이바위와 남문바위 등 각종 사연과
전설을 담고 있는 기암괴석들,
깎아지는 듯한 해안절벽과 그 위에서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들.
인간의 발길을 거부한 채 오직
바다위 먼 발취에서만 신비스런 절경을
드러낼 뿐입니다.
◀INT▶ 최종배(안양시 박달동)
..33경을 구경하니 내가 마치 신선이 된 듯
◀INT▶ 송미용(수원시 연무동)
..안개가 걷혀다 끼였다 마술을 부린 거 같다.
홍도의 비경 못지않게 탐방객을 사로잡는 것은
배 위에서 맛 보는 싱싱한 횟감,
회 한점에 곁들인 소주 한 잔에 긴 뱃길로
쌓인 여독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INT▶ 최준영(대구시 남산동)
..바다에서 바로 잡은 회 라서 쫄깃하고..
갓 피기시작한 노란 원추리 꽃 무리와
제비나비의 춤사위까지 곁들여지며
태고의 섬 홍도의 여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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