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화를 반대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촉구하기위한
천 만명 서명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 더 이상의 수도권 집중은 나라를 망친다.
균형발전으로 골고루 잘 살자"
최근 광주시청과 5개 구청, 동사무소 등에
비치된 홍보 전단의 문구는 이번 서명운동의
성격을 함축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광주시를 비롯한 비수도권 13개 시도로 이뤄진
지역균형발전 협의체.
무엇보다 참여정부 후반기들면서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는 것을 더 이상은 그냥 지켜볼 수 없다는 판단에섭니다
수도권 내 공공기관이나 미군 기지가 옮겨간
이전 터에 공장의 신설이나 증설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수도권 정비계획법
그리고 사실상 경기도 이천에 하이닉스
공장 증설을 염두에 둔 수질환경 보전법 등
현재 국회에 계류돼있는
수도권 규제완화 관련 법안만 모두
4개 법률, 12개 법안에 이릅니다.
때문에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다음 달까지 계속될 서명운동을 통해
더 이상의 수도권 집중은 안된다는 목소리를
확산시켜나간다는 계획입니다.
◀INT▶
또 이번 서명운동의 성패는
올해 말 대선에도 적지않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대선 후보들의 경우
수도권 규제를 풀어야한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어 이번 서명운동을 토대로
이들 후보들의 입장 변화까지 이끌어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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