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사진 구성.. 철회하라(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03 12:00:00 수정 2007-08-03 12:00:00 조회수 0

앵커 >

신정아씨 파문으로 진통을 겪고있는

광주 비엔날레 재단이

새 이사진을 구성하고 정상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새 이사진을 인정할 수 없다며

철회하라는 반발도 커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광주 비엔날레 재단이 20명으로 된

새 이사진을 꾸리고 첫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당연직 이사 8명을 뺀

선출직 이사 12명 가운데 신임 이사는



** (그래픽) **

김광명 숭실대 교수와

김영호 중앙대 교수 등 4명이고,

이용우 전 예술총감독 등 8명은 재선임됐습니다



오늘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신정아씨 파문은

광주 비엔날레를 돌아보게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수렴해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고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호 중앙대 교수 >



그러나 박광태 명예이사장은, 비엔날레가

잘 될 때는 아무 말도 안하던 사람들이

이번 파문으로 목소리만 높이고 있다며

그동안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박광태 명예이사장 >



오늘 이사회에서는 앞으로

예술 소위원회와 운영 소위원회를 구성해

그동안 지적돼왔던 이사 연임제한 규정 삭제와

총감독 선임 방법 개선 등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광주 비엔날레 개혁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이사회에 앞서 집회를 갖고

시민사회 의사를 무시한채 구성된 새 이사진이

장기적 비전을 내놓을 수 있겠냐며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박문종 공동대표 >

광주 비엔날레 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



이들은 다음주 초 광주 비엔날레

새 이사진과 관련된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진통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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