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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의 회산 백련지에는
요즘 연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올해는 세계 여러나라의 희귀한 연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췄던
경복궁 자생연까지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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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을 닮은 연잎이 지름 2미터 이상 크기로
자라는 빅토리아 수련.(원산지-파라과이)
꽃잎이 손톱 크기인 애기 수련.(원산지-한국)
화분에 심는 고랑소홍(원산지-중국)과
노란색에 분홍빛이 더해진 미세스 페리
(원산지-미국) 등 세계 각국의 희귀연 50여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33만 제곱미터 면적의 회산 백련지는
꽃망울을 터트린 연꽃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INT▶김지현 *관광객*
///연 종류가 이렇게 많은 지 너무 놀랐다.///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던
'경북궁 홍연'이 일본에서 구한 뿌리로
되살아난 뒤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INT▶박삼균 *무안군 백련관리담당*
//..경복궁 홍연을 우리나라로 되찾아 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백련 개화 시기에 맞춰 2천 7인분 연쌈밥
만들기,연꽃길 보트 탐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백련 축제도
열립니다.
동양 최대 백련지에서 펼쳐지고 있는
연꽃의 향연이 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휴식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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