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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에 적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황토 살포 문제를 놓고
전라남도의 고민이 큽니다
도가 올초에 뚜렷한 적조 대책없이
황토를 살포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탓입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올해 초 전라남도가 발표한 보도자료.
(C/G)적조를 막기위해 관행적으로 해온
황토살포를 일체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황토가 고급 자원인데다
적조 방제 기능이 제한적이고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지난달 31일 여수시 개도 해역에 올해
첫 적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근무에 들어간 전라남도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우선 시범적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해역의 양식 물고기를 사전에 방류해
성공 여부를 타진해보기로 했습니다.
또 거문도를 시작으로 먼바다 양식장 조성
사업도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사전 방류 관련 예산이 2억원에
불과한만큼 올해도 적조가 확산되면
발생 해역 중심으로 불가피하게 황토를
살포할 수 밖에 없다며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INT▶서종배 *전남도 해양항만과장*
//입증된 구제 물질이 현재로서는 없으니까
최대한 제한적으로 살포...///
마땅한 적조 구제 물질이 없는 데도
지난 3년간 해마다 황토 살포 중단과 철회를
반복했던 전라남도.
불청객 적조가 출현하면서
새로운 대책의 실효성을 입증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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